경기도 ‘폐천부지 활용’ RE100 에너지자립공원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16 08:59
경기도청북청사 전경

▲경기도청북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하천길 주변 폐천부지를 활용해 일상에서 도민이 RE100을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공원을 경기하천길 연결 사업과 연계해 조성한다. 폐천부지는 물길이 바뀌면서 하천구역에서 제외된 토지를 말한다.




경기도는 올해 1곳당 10억원씩 투입해 모두 4곳에서 RE100 공원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총괄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시-군 자체적으로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최근 각 시-군에 '폐천부지 활용한 도민체감형 RE100 공원 조성' 사업계획을 통보하고 공모에 들어갔다. 오는 7월까지 공모평가서 접수를 완료하고 8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시범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한 후 9월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RE100 공원은 하천길 주변 농지, 적치물 방치 폐천부지에 태양광시설 등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해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도시공원과 캠핑장 등도 조성해 도민이 RE100을 직접 체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원 내 사용되는 전력을 100% 충당하고 남는 잔여 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또는 주변 지역에 공익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지에 도의 주요 정책인 RE100 요소를 가미한 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태양광 자전거길 설치 등 친환경에너지 신기술 시설이 다른 분야로도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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