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중국계 미국인과 결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17 08:48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오는 10월 서울 워커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중국계 미국인인 사업가 A씨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A씨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왔다. 현재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이다. A씨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씨는 최근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민정씨는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전역 이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관련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고, 지역 비정부기구(NGO) '스마트(SMART)'에서 교육 봉사를 하기도 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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