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세계인의날(5월20일)을 기념해 18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가족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명랑운동회는 안양시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족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오전 9~12시까지 한마음 달리기, 볼풀공 농구, 풍선 주사위 전달하기 등 유쾌한 가족운동회와 세계 의상 및 악기 체험, 세계나라 퀴즈 풀기, 다문화 공연 등 세계 여러 나라 문화를 알아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날 다문화가족 A씨는 “많은 이웃과 소통하고, 또 아이와 함께 운동회에 참여하며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비다문화가족 B씨는 “다른 문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란 이웃과 함께하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경험을 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된 거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서로를 포용하며 가족, 이웃, 지역사회가 화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민족 문화와 전통이 존중받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