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수입협회장, 아프리카 베냉 내각과 공급망 확대·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0 18:38
좌측 두번째부터 한국수입협회 회장, 상공회의소 오스틴 아탑푸 회장, 한아프리카재단 여운기 이사장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은 지난 17일 베냉에 방문해 현지 장관들과 공급망 확대에 관해 논의했다. 올루쉐군 아자디 바카리 외교부 장관·샤디야 아쑤만 산업통상부 장관·김병관 수입협회장·가스톤 두쑤히 농림부 장관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입협회 제공

한국수입협회는 지난 17일 베냉에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수입사절단을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절단장인 김병관 협회장은 베냉 외교부에서 올루쉐군 아자디 바카리 외교부 장관·샤디야 아쑤만 산업통상부 장관·가스톤 두쑤히 농림부 장관 등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공급망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회장은 “현재는 한-베냉 간 무역 교류가 미미한 수준이지만 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베냉의 주요 농산품·광물 자원 등에 대한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자디 바카리 외교부 장관은 “베냉은 정치적으로 매우 안정된 국가로, 정부의 적극적인 보호 하에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밸류 체인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많은 한국 기업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위한 한국수입협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 협회장은 베냉 수출진흥청장과 상공회의소(CCIB) 회장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현지 광물 자원 공급망 확대를 위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베냉의 종합 산업 단지 'GDIZ'에 방문해 현지 주요 농산품인 캐슈넛·파인애플·면화·대두 등의 생산 공정 산업 시찰을 통해 교역 활성화·입선 다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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