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기기 기업 휴마시스의 지분 인수 소식에 경남제약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띤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경남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85% 오른 16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휴마시스의 경남제약 지분 인수 소식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휴마시스는 경남제약의 최대주주인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와 주식·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는 경남제약 지분 19.8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휴마시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경남제약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휴마시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경남제약의 유통 네트워크, 제약·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을 활용해 진단키트 사업과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