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추진…이용편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2 10:27
파주시 21일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파주시 21일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관람객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엠지(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용역' 착수보고회를 21일 개최했다.




그동안 파주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은 민통선 출입을 위한 엄격한 신분 확인 절차로 인해 당일 현장 매표로만 운영돼왔다. 그러나 일일 출입인원이 최대 3000명으로 제한돼 매표소 개방 전 새벽에 미리 도착해 줄을 서고도 매진되면 시간만 허비하고 관광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파주시는 작년부터 온라인 예약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해왔다. 올해 본예산에 총사업비 2억3000만원을 수립했고, 5월 들어 관련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구상단계부터 파주시 관광과와 정보통신과가 협업체계를 구축, 기존 전산실에 설치된 전산장비를 활용키로 했다. 두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업비를 2억원 가량 감축해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는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이후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 및 기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 21일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파주시 21일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예약 시스템이 도입되면 현행과는 달리 관광객은 사전에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을 한 다음 현장방문 당일 신분 확인을 통해 발권이 진행된다. 다만 노인-외국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고려해 현장 매표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시스템은 6월 말 도입을 목표로 추진된다. 파주시는 이번 구축 용역을 통해 현행 매표시스템 한계를 극복해 방문객 편의를 개선하고 매표 혼잡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