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전진기지” 한화푸드테크, 통합 R&D센터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2 08:53

경기 판교 위치…글로벌 푸드테크 진출 박차
스텔라피자 등 신규 브랜드, 메뉴 개발 진행

한화푸드테크 연구개발센터 개소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개소한 한화푸드테크 R&D센터에서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가운데),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에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통합 연구개발센터인 '한화푸드테크 R&D(연구개발) 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R&D센터를 통해 한화푸드테크는 통합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과 신규 브랜드 출시, 메뉴 개발 등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혁신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첨단산업 도시로 꼽히는 판교 인근에 위치한 R&D센터는 총 면적 1349㎡(408평) 규모로, 연구실과 시뮬레이션룸, 촬영 스튜디오, 푸드테크 쇼룸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공간에는 모듈 시스템 제작 등 주방 자동화를 목표로 각종 기술을 접목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최근 선보인 '파스타엑스'를 비롯해 '도원스타일', '파빌리온' 등 기존 브랜드의 신규 메뉴 개발도 이뤄진다.


내년 출시 예정인 피자 브랜드 출시 준비 작업도 R&D센터에서 진행된다. 올 2월 한화푸드테크는 미국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운영사인 서브 오토메이션을 인수한 뒤 100% 로봇이 만드는 피자 브랜드 출시를 예고했다.




2019년 설립된 스텔라피자는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는 완전 자동화 방식이 특징이다.


한화푸드테크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인 R&D센터를 발판으로 스텔라피자 등 이곳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판교에 본사를 둔 한화로보틱스와 협동로봇 기술 활용 등의 다양한 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앞으로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는 푸드테크의 적극적인 활용에 달려 있다"면서 “한화푸드테크 R&D센터에서 탄생한 여러 기술들이 일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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