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주가,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7 08:50


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하나증권이 최근 호실적을 기록 중인 제주항공의 실적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27일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역대 최고 실적을 구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항공의 주가는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금리 인상으로 인한 항공기 리스 비용 증가와 유가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증가, 그리고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감이 모두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해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우려가 과도하다"면서 “항공기 인도 지연으로 공급이 빠르게 늘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요가 많은 일본·동남아 노선 비중이 높은 LCC 위주의 매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의 화물사업도 직구 수요 증가에 따라 운임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산하의 LCC 재편 시 운수권/슬랏 재배분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는 제주항공에게 기회요인"이라며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관련 불확실성도 소멸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기범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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