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주 잔고 우상향…목표가 25만원으로↑ [SK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8 08:31
K-9 자주포

▲K-9 자주포.

SK증권은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수주잔고가 꾸준히 우상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월 영국 차기 자주포 도입 사업에 독일 기업이 선정되고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 이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면서 “분기 실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꾸준한 연간 성장성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수주 잔고는 자주포 외 천무 등 추가 수출 품목이 더해지며 30조원을 넘어섰고, 꾸준히 우상향 중으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야 할 시점"이라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올해와 내년 순이익 예상치를 약 18% 상향 조정, 도출된 예상 주당순이익(EPS) 평균값에 2022년 이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상단 수준인 21.4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규 수출 및 수주가 증가해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상향 조정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방위산업에서는 이미 베스트셀러 품목으로 자리 잡은 K-9 자주포를 넘어 장갑차, 천무, 탄약, 잠수함, 위성 등의 수출 전선이 넓어지는 효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추가 수출 모멘텀도 살아있는 상황에서 사업 재편 이후에는 K-방산 대표 기업으로써 프리미엄 부여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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