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김관영 도지사 방문 이유로 과도한 통제 ‘눈쌀’

▲29일 오전 진안군청 관계자들이 민원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제공=김태현 기자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29일 오전 진안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장에서 진안군청이 민원인들의 출입을 통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날 진안군에서 열리는 도민과의 대화 행사 전 진안군청 청사 방문하기로 하면서 진안군청이 청사 내 민원인 주차장을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봉쇄했다.
같은 날 진안군청을 방문한 민원인 A씨는 “소통하겠다는 취지와 맞지 않아 안타깝다"며 “도지사가 우선인지, 민원인이 우선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진안군청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한, 장날을 맞이한 진안고원시장에도 김관영 전북지사 방문으로 과도한 차량 통제가 이뤄지자 전통시장을 찾은 많은 주민들로부터 불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진안군청 관계자는 “군청을 찾는 주민들이나 민원인들은 뒤 청사 주차장을 통해 출입하도록 안내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