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인디뮤지션·단편영화 지원사업 수상자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30 09:05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된 '2024 튠업 실연심사'에 참여한 남성 3인조 밴드 '향(HYANG)'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된 '2024 튠업 실연심사'에 참여한 남성 3인조 밴드 '향(HYANG)'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신인 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의 2024년 수상자 총 15인(팀)을 발표하고 올해 증대된 맞춤형 지원을 본격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을 통해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을 돕는 문화사회공헌을 실천해왔다.


지난 2월부터 한 달여간 사업별 공모 기간 중 총 1607건에 달하는 신청이 접수됐다. 지원 사업이 시작된 2010년 이래 역대 최다 지원을 기록했다.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은 총 805팀이 지원, 134:1의 경쟁률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한 가운데 △김뜻돌(Meaningful Stone) △다섯(DASUTT) △마치(MRCH) △블라(blah) △터치드(TOUCHED) △향(HYANG) 총 6팀이 '튠업 25기 뮤지션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는 더 체계화된 객석 규모별 공연 지원,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는 글로벌 투어 및 해외 대형 공연 진출 기회 제공 등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과 더불어 앨범 제작 지원금이 2500만 원으로 확대된다.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은 이번에 접수된 총 700편의 시나리오 중 △'갱지갱, 쿵 더러더러'의 김구림 △'저수지'의 김덕근 △'불쑥'의 김해진 △'방랑자 환상곡'의 김효준 △'릴리스(LILIES)'의 박민해 △'여름산행'의 이루리 총 6인이 스토리업 감독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단편영화 제작비와 시나리오 개발부터 작품 완성까지의 전 과정에 선배 감독의 1:1 멘토링이 제공된다. 후반 작업과 국내외 영화제 출품 지원, 국내외 시사회 개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은 창작 뮤지컬 102편이 지원해 △'남작의 초상'의 김유민(작)·양희윤(작곡) △'어쩌다 내가 마법소녀?'의 최수완(작)·김채윤(작곡) △'커버(Cover)'의 황은혜(작)·이소현(작곡) 총 3팀이 스테이지업 작가상 및 작곡가상을 받았다.


수상 팀에게는 창작지원금 1000만 원, 기획개발 워크숍, 내부 리딩 2회 제작지원과 함께 전년도 신설 이후 큰 호평을 받은 전담 프로듀서 매칭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후속 지원제 강화로 본공연화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원을 받은 창작자들이 매년 각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올해도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창작자들의 성장과 빠른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국내 문화산업의 다양성 확대와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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