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분야 전략적 육성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확대
인니 니켈광산 인수 기반으로 추가 인수 및 중간재 트레이딩

▲LX인터내셔널 직원들이 ESG경영 활동 및 성과 등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이 배터리 광물 자산 추가 인수 및 중간소재 트레이딩 사업을 추진한다.
LX인터내셔널(대표 윤춘성)은 3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회사의 축적된 자원개발 및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2차전지 핵심광물 및 소재 분야를 전략육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회사는 AKP 광산을 디딤돌 삼아 광산 및 제련소 등 자산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2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의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나아가 자산 투자와 연계해 국내외 2차전지 소재 업체의 중간재 트레이딩도 추진할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은 이번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중대 이슈의 하나로 강조했다.
회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 설문을 통해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와 인적자원 관리 등 '사회' 영역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작년보다 높아졌음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위 10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그 중에서도 환경(E) 부문의 '환경경영체계', 사회(S) 부문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G) 부문의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해서는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의 ESG 정보 공시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라는 네 가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윤춘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이해관계자들의 ESG 요구 수준도 심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사업 확장과 경제적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