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질병·고립’ 청·중장년에 일상돌봄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4 08:05

재가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식사·영양 관리, 심리지원 등

성남

▲성남시청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4일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에게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서비스는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아픈 가족을 부양하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 돌봄 청년(13~39세)에게 욕구에 따라 재가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식사·영양 관리, 심리지원 등 4개 분야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아동·장애인·노인 중심이던 돌봄 체계를 상대적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청·중장년층으로 확대하고 소득 기준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대상자는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재가 돌봄, 가사 등 기본서비스를 월 12시간에서 72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병원 동행, 식사·영양 관리, 심리지원 등 특화 서비스는 유형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 6개월간 투입하는 사업비는 7000여 만원(국비 70%, 도비, 시비 각 15%)이며 서비스 인원은 26명이다.




돌봄을 희망하는 대상 청·중장년은 신분증과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 진단서, 공공‧민간기관 추천서 등 서비스별 필요 서류를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내면 되며 신청 기간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다.


이 기간, 탈시설·재가 장애인(17명),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61명)을 대상으로 한 식사·영양 관리 서비스 이용자도 같은 방식으로 모집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사회서비스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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