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여름시즌 메뉴로 더위사냥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7 07:00

아워홈 키사라·싱카라, 지점별 코스·특선 요리 출시
유림장어·판모밀 등 여름철 보양식·대표 메뉴도 속속

지난 5일 아워홈이 각각 자체 일식당 브랜드 '키사라', 중식당 브랜드 '싱카이' 여름 시즌 메뉴로 출시한 메뉴들. 사진=아워홈

▲지난 5일 아워홈이 각각 자체 일식당 브랜드 '키사라', 중식당 브랜드 '싱카이' 여름 시즌 메뉴로 출시한 메뉴들. 사진=아워홈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면서 외식업계가 줄줄이 시즌 메뉴를 내놓으며 모객에 한창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의 프리미엄 일식당 '키사라'는 '오키나와의 여름'이라는 콘셉트를 내걸고 지점별로 여름 신메뉴를 선보인다.


여의도점에는 우니 전복 초회, 제주산 금태구이, 장어 덮밥 등으로 이뤄진 코스 메뉴를 판매한다. 메뉴를 통해 오키나와 특산품 바다 포도를 즐길 수 있고, 해당 지역 대표 꽃인 히비스커스로 우린 차로 만든 빙수도 맛볼 수 있다.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물회 정식을 판매한다. 다양한 색감의 채소 위에 전복·제철 흰살생선 등을 담은 메뉴로, 특제 물회 소스를 살얼음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워홈의 중식당 브랜드인 '싱카이'도 '사천의 여름(빨강)을 주제로 여름 시즌 요리를 판매한다. 여의도점에는 사천의 도원결의에서 착안한 술 '도원삼영주 베이스 하이볼'을 식전주로 닭 냉채요리, 송인궁채, 마라 소고기 안심 등의 다양한 사천식을 제공한다.




역삼점에는 해산물과 면발을 직화로 볶아 불맛을 낸 볶음짬뽕초면을 선보이며, 이 밖에 전 매장에서 여름 특선 요리로 시원한 육수에 해산물·채소 등을 넣은 중국식 냉면도 판매한다.


크리스탈 제이드 여름 시즌 한정 메뉴 3종. 사진=매일유업

▲'크리스탈 제이드'의 여름 시즌 한정 메뉴 3종.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의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크리스탈 제이드'도 오는 8월 31일까지 소공점 등 14개 매장에서 여름 시즌 한정 메뉴를 판매한다. 매장별로 판매 메뉴는 상이할 수 있다.




여름철 대표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유림장어 △산삼배양근을 얹어낸 닭고기 탕면 △보양 삼선 냉면 3종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유림장어는 새콤한 유림기 소스를 바삭하게 튀겨낸 장어와 함께 매콤한 청양고추와 대파, 상큼한 라임주스를 기반으로 만든 고수 소스를 곁들인 메뉴다.


산삼배양근을 얹어낸 닭고기 탕면은 오래 우린 닭 육수에 흑후추와 마조, 화조를 곁들여 중식 특유의 맛을 더했고, 닭기름으로 구운 닭고기와 산삼배양근 고명도 얹었다.


매년 여름 시즌 선보이는 '보양삼선냉면'도 재출시한다. 오향장육, 전복 등 중식 고명을 맛볼 수 있는 정통 중국식 냉면으로 지난해보다 고명을 더 푸짐하게 올렸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더본코리아 우동·덮밥 전문점 '역전우동0410'도 최근 무더운 여름철에 입맛을 돋워줄 새 메뉴 판모밀과 유린기돈까스 2종을 공개했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여름 메뉴 대표인 판모밀·돈까스를 재해석해 내놓은 것이다.


진한 가쓰오부시 풍미가 장점인 판모밀은 역전우동만의 비법 소스에 무·와사비를 취향에 맞게 섞은 뒤 메밀면을 찍어 먹으면 된다. 잘 튀겨진 돈까스와 양배추, 청양고추를 상큼한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린기돈까스도 눈길을 끈다.


더본코리아의 우동·덮밥 전문점 '역전우동0410'이 출시한 여름철 신메뉴 2종. 사진=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의 우동·덮밥 전문점 '역전우동0410'이 출시한 여름철 신메뉴 2종. 사진=더본코리아


조하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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