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인도 첸나이 공장 미니 굴착기 생산동 준공…“연 8900대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5 15:49
인도

▲인도 첸나이 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 준공식 이후 두산밥캣 현지 관계자들이 자사 생산 제품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두산밥캣 제공

두산밥캣은 인도 첸나이 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구축하고 전날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기존 공장 부지 내에 1만1300제곱미터(약 3400평) 규모의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


미니 굴착기는 생산 라인 설치와 안정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인도 법인은 기존 생산 품목인 백호 로더와 스키드-스티어 로더, 신규 생산 제품인 미니 굴착기를 비롯해 벵갈루루 공장에서 제조하는 포터블 파워 제품을 더해 2028년 연간 8900대의 장비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인도 법인의 판매량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두산밥캣은 2019년 첸나이 공장을 준공하고 백호 로더를 생산해왔다. 이는 두산밥캣의 유일한 글로벌 백호 로더 생산 기지로, 지난해부터 초소형 스키드-스티어 로더 'S70'으로 생산 품목을 확장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출 물량을 늘려 왔다. 그 결과 지난 5년 간 인도 법인 매출은 연평균 2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캇 박 부회장은 “인도는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지역"이라며 “첸나이 공장은 세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기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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