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추출할 가스 옮겨야’ 동양철관, 상한가 풀렸으나 급등세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5 09:18
윤석열 대통령, 동해 석유·가스 매장 관련 국정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 참석해 동해 석유·가스 매장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브리핑 이후 석유·가스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요동치고 있다. 연합뉴스


동해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스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이 나온 가운데 가스관 관련주인 동양철관이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9시 16분 현재 동양철관은 전일 대비 215원(17.70%) 상승하며 1390원을 기록 중이다.


동양철관의 상승 이유는 지난 날 정부의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동해 포항 앞바다에 35억~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실제 매장 규모 파악을 위한 탐사 시추 계획 승인을 전날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탐사시추가 개시되며, 내년 상반기 중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동해 1, 2 가스전에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18년간 한국가스공사가 국내로 도입한 천연가스는 연평균 35만 톤"이라며 “반면 신규 동해가스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천연가스 부존량은 연평균 1463만~5852만 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연평균 천연가스 판매량이 3556만 톤, 국내 연평균 천연가스 도입량이 4440만 톤이라는 점을 감안 시 천연가스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 가능한 수준이다"며 “생산된 천연가스를 국내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운반, 보관 및 유통을 위해 추가적인 설비 투자를 집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박기범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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