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시민 의견 반영해 계획 수립... 품격 있는 가로수길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
수원시는 지난 4일 공원녹지사업소에서 '가로수 조성·관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가로수 조성·관리 기본계획의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용역으로 가로수 조성·관리 기본계획의 방향을 정립하고, 가로수 현황을 조사·분석한다. 또 지역별·노선별 가로수 식재 수종 조사·적정성 분석을 하고, 가로수의 양적·질적 확대 방안과 정비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연차별 가로수 조성·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가로수 정책 제언을 담을 계획이다.
'수원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에 따라 가로수 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수원시는 2019년 수립한 가로수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고,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송성덕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 등 '수원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위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가로수정원사(시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 된 가로수 조성·정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전문가, 시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고, 품격 있는 가로수길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