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가정 RE100’ 실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8 23:30
파주시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설치

▲파주시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설치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하고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2024년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에 참여할 파주시민을 공개모집한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은 베란다 난간 또는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가정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면서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가정 내에서 'RE100'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파주시는 총 1억800만원을 투입해 미니태양광 시설 설치단가의 80%(경기도 40%, 파주시 40%)를 지원하며 나머지 20%는 자부담이다. 자부담 금액은 선택한 용량과 제품에 따라 16만3000원부터 36만원까지다.



미니태양광 용량은 390와트(W)형과 435와트(W)형이 있으며, 시설을 설치할 베란다 또는 옥상 면적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390와트(W)형 미니태양광 2개, 총 780와트(W)를 설치할 경우 1개월 기준 약 75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된 전력량만큼 가정에서 소비한 전력량을 차감시켜준다. 이를 통해 매달 최소 9000원에서 최대 2만3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미니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가구는 파주시에서 선정한 2개 시공사(두리에너지, 솔라테라스)에 신청하면 된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공사는 경기도 미니태양광 설비 시공 기준에 따라 설치 후 5년간 무상 하자보수를 이행하게 된다. 세부사항은 파주시 누리집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8일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은 자부담금 투자 대비 효율이 좋은 사업이며, 특히 주택용 전기요금을 이용하면서 누진구간 이상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는 최대 3년이면 자부담금만큼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며 “가정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가정 RE100을 달성하고, 시민이 자연스럽게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올해 2월 '파주 RE100'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을 공공 RE100, 기업 RE100, 시민 RE100, 교육 RE100 등 4개 분야로 나눠 14개 세부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은 시민 RE100 일환으로 추진된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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