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까지 평일 저녁 2회 주말 저녁 4회 등 가동
31개 공원 바닥 분수 등 수경시설, 15일부터 운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기흥구 동백호수공원 음악분수를 오는 10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화려한 LED 조명에 맞춰 솟아오르는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음악 분수는 동백호수공원의 상징으로 지난 4월에는 시만참여형 소규모 테마정원까지 조성돼 특색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음악분수는 시민들이 산책을 많이 하는 저녁에 운영되는데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과 8시 30분 2회를 운영하고, 주말에는 오후 5시 30분, 6시 30분, 7시 30분, 8시 30분 4차례에 걸쳐 30분씩 가동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동요, 최신가요,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시는 관내 31개 공원의 바닥 분수 등의 수경시설을 오는 15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바닥분수는 평일에는 오후 2시, 3시, 4시 3회를 운영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오후 1시, 2시, 3시, 4시 4회를 운영한다. 1회 40분간 가동한다.
바닥 분수를 운영하는 공원은 처인구 △보평근린공원 △미르어린이공원 △신대문화공원 △어린이문화공원 △물방울어린이공원 △새벽햇살어린이공원, 기흥구 △김혁근린공원 △강남근린공원 △도담도담어린이공원 △만골근린공원 △통삼근린공원 △새물근린공원 △늘찬근린공원 △남산근린공원 △죽전중앙근린공원 △뜨락문화공원 △덕골근린공원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 △해솔어린이공원, 수지구 △수지체육공원 △죽전체육공원 △토끼구름근린공원 △토월어린이공원 △도장골어린이공원 △신리어린이공원 △손곡어린이공원 △죽전디지털밸리소공원 △품목골어린이공원 △심곡어린이공원 △별다올근린공원 △꿈마중어린이공원 등이다.
시는 음악분수와 바닥분수 등의 수경시설을 운영하기에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들 시설물을 시범 가동하고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무더위를 식히며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상 속 휴식 공간을 확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