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ILO, 청년고용 노동정책 발굴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9 09:17
경기도청북청사 전경

▲경기도청북청사 전경 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7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본부에서 '청년, 노동정책 지식 공유와 교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노동정책 발굴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도형 노동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ILO는 고용 및 노동정책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에 자문을 제공한다. 협약 유효기간은 향후 3년이다.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 민한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사무처장, 김진우 경기경영자총협회 이사 등 경기도 관계자 9명과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 수사나 푸에르토-곤잘레스 청년고용팀장 등 ILO 관계자 5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경기도와 ILO는 협약식에 이어 상호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경기도 대표단은 '청년 기회 제공', '노동자 쉼터 제공', '노동안전지킴이' 등 도내 우수정책 사례를, ILO는 '청년고용 관련 해외 사례와 문헌', '해외 노동정책 선진사례' 등을 각각 제시하고 공유했다.


금철완 노동국장은 “청년, 노동정책에 경험과 모범사례가 많은 ILO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 기관 간 교류가 확산돼 앞으로 협력범위가 지속해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헌 고용정책국장은 “1300만이 넘는 인구규모뿐만 아니라 노동자와 기업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청년고용이란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LO 등 해외 선진 우수사례 등을 적극 검토해 경기도형 노동정책 개발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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