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목감천 정비 ‘가속화’…원주민 재정착 지원요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9 08:54
박승원 광명시장-한화진 환경부 장관 지난 7일 목감천 정비사업 현장점검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두번째)-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 세번째) 지난 7일 목감천 정비사업 현장점검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7일 목감천 개웅교에서 여름철 홍수 대응전략과 저류지 조성 등 하천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2022년 8월16일 목감천 수해현장에 들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박승원 시장은 홍수 대비용으로 목감천 상류에 대규모 저류지 조기 조성을 건의했고 올해 4월 착공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장마철을 앞두고 목감천 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살피고자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한화진 환경부 장관 지난 7일 목감천 정비사업 현장점검

▲박승원 광명시장-한화진 환경부 장관 지난 7일 목감천 정비사업 현장점검 제공=광명시

현장점검을 마치고 박승원 시장은 한화진 장관을 비롯해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에게 “목감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되고 현재 표류 중인 광명시 토지주 439명에 대한 대토보상 등 원주민 재정착 지원 방안을 하루빨리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화진 장관은 목감천 정비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조치하라고 관계기관장들에게 지시했으며, 아울러 게릴라성 폭우 등으로 목감천 수위가 상승하는 경우 시민안전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주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한화진 환경부 장관 지난 7일 목감천 정비사업 현장점검

▲박승원 광명시장-한화진 환경부 장관 지난 7일 목감천 정비사업 현장점검 제공=광명시

그동안 광명시는 광명동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저류지 조성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고, 올해 상반기 저류지 건립 착공 및 토지보상,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내 임시 저류지 준공, 목감천 AI 홍수예보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광명에는 2022년 8월 4일간 총 503mm 폭우로 쏟아져 72가구 109명 이재민이 발생하고, 공장-농경지 등이 물에 잠겨 대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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