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개월 만…미국 등 41개국서 매출 발생
발란의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발란 닷컴'이 지난 3일 서비스 출시 한 달여 만에 해외 사용자 수 하루 평균 4만 명, 누적 100만 명을 넘었다.
10일 발란에 따르면, 매출 발생국은 미국·영국·호주·아랍에미리트 등 41개국으로 이 가운데 사용자 수 상위 3개국은 미국과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탈리아, 캐나다,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홍콩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발란은 명품 본고장인 유럽 지역 소비자 관심을 받는 점, 글로벌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들이 고전 중인 아시아권 국가 고객들의 이용이 활발한 점 등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차별화 요인으로 발란은 기존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대비 △강력한 상품 소싱 역량에 기반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유럽 현지보다 합리적인 가격 △인공지능(AI) 기반의 기본 20개 언어와 주요 10개국 현지어 번역 △현지화된 인터페이스와 맞춤 상품 제안 △지역에 따른 관·부가세 자동 계산, 현지 화폐 계산, 편리한 배송 옵션 선택 등을 꼽았다.
발란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국가들에서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출발이 고무적"이라며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가격 경쟁력에 해외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나라별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정책을 더 정교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