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IP, 글로벌 콘텐츠 신기술 분야 펀드 2개 조성...내달부터 본격 투자 진행
넥시드 5호 운용사 SBI 인베스트먼트, 넥시드 6호 운용사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1일 925억원 규모의 '2024년도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 출자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는 문화콘텐츠 IP(지적재산권) 펀드-'넥시드 5호'와 넥스트 글로벌 콘텐츠 펀드-'넥시드 6호' 로 각 530억원, 395억원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넥시드 5호의 운용사로는 SBI 인베스트먼트, 넥시드 6호의 운용사로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선정됐으며 펀드 결성 후 내달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갈 계획이다.
넥시드 5호 펀드는 도와 경콘진의 출자금 30억원과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K-콘텐츠 IP' 분야 설립출자금 300억원, 운용사인 SBI 인베스트먼트 100억원, 민간 출자 100억원을 포함해 약 53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따라 문화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문화콘텐츠 원천 IP를 보유한 콘텐츠 중소/벤처기업, IP를 활용한 콘텐츠 프로젝트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K-콘텐츠 분야 IP 기업과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넥시드 6호 펀드도 도와 경콘진의 출자금 30억원과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글로벌 수출' 분야 설립출자금 225억원, 운용사인 스마트스터디벤처스 10억원, 더핑크퐁컴퍼니 30억원, 민간 100억원을 포함해 약 395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해외 매출이 발생한 IP를 소유(확보)하고 수익화하는 콘텐츠 기업, IP 기업에게 다양한 신기술 연계 B2B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중점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펀드는 총 925억원 중 도내 소재 콘텐츠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180억원 이상, 경콘진 지원사업 참여기업에 20억원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민-관이 유기적으로 함께 협력해 도내 유망 콘텐츠 창업 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지원을 받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