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살아나나? 6월 주택사업 경기 전망 8.6p↑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1 14:20

수도권 1.9p↑…비수도권 10.0p↑

금리 인하 기대감과 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6월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금리 인하 기대감과 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6월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8.6포인트(p) 상승한 82.7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수도권은 1.9p 상승한 92.7로 전망됐는데 인천(0.7p(88.5→87.8))과 경기(0.5p(90.9→90.5))는 소폭 하락했지만 서울은 6.9p 상승(93.1→100.0)하여 기준선 100.0에 도달했다.


비수도권은 10.0p 상승한 80.6으로 나타났다. 도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부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광역시권은 4.8p 상승한 80.2로 전망됐다. 광주 6.9p(58.3→65.2), 대구 6.3p(71.4→77.7), 울산 5.9p(75.0→80.9), 세종 5.3p(88.8→94.1) 순으로 상승폭을 보였고, 부산은 3.8p 하락하여 76.9로 전망됐다.


지방도지역은 13.9p 상승한 80.8로 집계됐다. 충북이 28.6p(57.1→85.7)로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전북 22.8p(64.7→87.5), 전남 22.2p(50.0→72.2), 경북 19.8p(68.4→88.2), 충남 11.1p(66.6→77.7), 경남 5.3p(78.9→84.2), 강원 1.5p(78.5→80.0), 제주 0p(71.4)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주택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됐다"며 “특히 거래가 크게 위축됐던 비수도권에서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경기전망이 긍정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