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이색 어린이 놀이시설인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6월15일부터 9월1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토평공원, 동구하늘공원, 인창아름마을공원, 갈매중앙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왕숙천둔치공원 등 6곳이며, 바닥분수는 갈매중앙공원, 구리광장, 장자호수공원, 이문안호수공원 등 5곳이 가동될 예정이다. 다만 구리한강시민공원은 주말 및 공휴일만 운영되고, 왕숙천둔치공원 22일 개장한다.
구리시는 물놀이장 용수로 수돗물을 사용하고, 1일 1회 용수 교체, 휴장 시(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 저수조 청소를 진행한다. 아울러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89조의2(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 관리기준)의 수질기준(유리잔류염소 0.4 ~ 4.0㎎/L)에 적합하도록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그늘막과 임시탈의실 등을 마련하고,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1일 “심각한 기후변화와 여름철 열섬현상으로 더위에 지친 시민이 공원을 찾아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안전하게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