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명동 ‘모스버거’ 떠난 자리에 전략매장 개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1 13:19

3개층, 100석 규모…외국 관광객 접점 확대
컨베이어 벨트 도입, 유동인구 고려 메뉴 선정

서울 중구 소재 맘스터치 명동점. 사진=맘스터치앤커퍼니

▲서울 중구 소재 맘스터치 명동점. 사진=맘스터치앤커퍼니

맘스터치는 서울 중구 명동에 대형 전략 매장을 열고 해외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맘스터치 명동점은 총 3개 층, 100석 규모의 단독 매장으로 일본 햄버거 프랜차이즈 '모스버거'가 지난 10년 동안 영업했던 자리에 위치해 있다.


명동점은 피크타임 내점 수요가 높은 명동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국내 매장 처음으로 주방과 카운터 사이에 제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달하도록 컨베이어벨트를 도입했다.



기존 일본 시부야 맘스터치에 적용한 컨베이어벨트보다 향상된 자동·수동 혼합 방식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메뉴도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선보인다. '싸이버거'와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등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커피, 에이드, 츄러스 등 관광 상권에 최적화된 메뉴 옵션을 마련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핵심 상권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맘스터치는 출점 범위를 메가 관광 랜드마크로 확장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앞서 남산서울타워, 한강 여의나루, 부산 해운대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 메카에 대형 매장을 선보인 맘스터치는 명동점 개장과 함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명동은 대형 유통, 식음료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매장이 밀집된 외국인 관광 특수 상권"이라며 “K-버거 대표 이미지 선점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개점한 명동점을 통해 한국에서 꼭 방문해야 할 버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태국, 몽골에 이어 최근 일본까지 해외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올 4월 일본 도쿄 시부야 핵심 상권에 선보인 '시부야 맘스터치' 직영점은 개장 40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 명, 누적 매출 1억엔을 달성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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