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2 15:58

실선 적용 연구·성능·안전성 검증

삼성중공업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주요 선주사·세계 각국 선급·기자재 업체 관계자들과 거제 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거제 조선소에서 최성안 부회장 주관으로 '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4월 착공해 약 1년여 만에 준공된 암모니아 실증 설비는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내 1300㎡ 부지에 조성됐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에 필요한 △연료 공급 시스템 △재액화 시스템 △배출 저감 시스템 등의 개발과 성능·신뢰성을 검증하게 됐다. 또한 실시간 누출 감지·경보와 독성 중화 장치,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등 스마트한 안전 솔루션 확보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밸류 체인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유관 기업·기관과 기자재 국산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2020년 구축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를 통해 LNG 화물창 독자 모델(KC-2C)과 천연 가스 액화 시스템 센스4(SENSE IV)개발 등 핵심 기술 내재화에 성공했고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LNG 운반선·FLNG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은 탄소 중립 기술의 고도화를 선도해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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