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3기 신도시인 '과천과천지구'에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오는 13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의료 분야 전문가, 학계, 시민 등이 참여하는 '과천미래100년포럼'을 개최한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과천지구 조성 등 진행 중인 도시개발 사업으로 향후 인구가 14만명까지 증가함에 따라, 지역인구 특성과 여건을 토대로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고 양질의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의료시설을 과천과천지구 내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과천미래100년포럼은 과천시 종합의료시설 유치 추진과 관련해 시민 이해를 돕고, 관련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사업 추진 동력을 얻고자 마련됐다. 종합의료시설 과천 유치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번 포럼에 참석할 수 있다.
과천미래100년포럼에서 홍윤철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휴먼시스템학과 학과장)가 '지속가능한 미래 과천을 위한 스마트 의료체계'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이건세 건국대 의과대학 교수(대한재택의료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아 과천시 의료시설 현재 상황과 지속가능한 종합의료시설 운영방안에 대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패널로는 김철우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장, 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최수묵 과천 미래100년 자문위원회 전체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한편 과천시는 종합의료시설 유치 추진과 관련해 작년 11월 의료 분야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열어, 관련 자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병원 관계자들과도 적극 논의를 진행해왔다. 올해 하반기 과천시는 과천과천지구에 종합의료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