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에이치, 애플 AI 공개 수혜로 16%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2 09:21
비에이치 CI

▲비에이치 CI. 비에이치

애플의 새로운 인공지능(AI) 공개에 비에이치가 수혜주로 꼽히면서 전날 하락세를 딛고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3350원(16.14%)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 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를 공급하는 업체로 아이폰16과 신형 아이패드 프로 등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애플 AI가 도입되면 비에이치의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열고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공개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비에이치의 매출이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의 선제적 생산 등으로 하반기에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8300억원, 120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2%, 42.4% 증가하는 등 매출액이 역사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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