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은 시그니처 기내식 '정호영 셰프 우동 기내식' 2종을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작년 5월 일식 전문 정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항공사 최초로 '우동 기내식'을 선보인 바 있다. 출시 후 월 평균 200여개가 꾸준히 판매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정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우동 카덴'의 대표 인기 메뉴인 명란 크림 우동과 카레 우동으로, 정호영 셰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우동의 쫄깃한 식감을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서울과 정호영 셰프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수 차례 미팅과 임직원 대상 시식회를 통한 피드백 과정을 거치며 레시피를 개선해 왔다. 두 메뉴는 모두 1만8000원으로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까지 인천 출발 국제선 전 노선에서 사전 주문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항공사 간 기내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신 메뉴 개발에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였다"며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