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저평가 매력 충분...투심 개선 기대 [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3 07:48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 CI

현대차증권이 13일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7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은 671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부진한 철강 업황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으나 리튬 사업부에 대한 가치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실적도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히 호전되면서 하반기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특히 아시아 기업 비교군과 놓고 봤을 때 저평가 매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중국을 포함한 주요 지역의 철강업황은 현재 수준에서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철강 가격은 지지되고 있다. 전세계 수요와 생산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열연가격은 톤당 500달러에서 등락을 시현 중이다. 중국 철강업체들의 수익성이 이미 부진하고 감산을 시행하고 있어 가격이 하락할 여지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중국의 철강 수요가 회복돼야 가격 반등이 추세적일 수 있는데, 현재 인프라, 제조업향 철강 수요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최대 수요처인 부동산향 철강 수요는 부진한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선납금 인하에 이어 올해 5월 LTV 상향의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이 대부분이지만, 기저효과를 고려한다면 연말로 갈수록 부동산향 철강 수요는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저점이라고 판단되며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로 대응을 추천"이라며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류션의 리튬 상업 생산 등은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는 포인트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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