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청성산 맨발걷기 둘레길 3.1km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4 04:35
포천시 12일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 설명회 개최

▲포천시 12일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 설명회 개최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청성산 종합개발 추진사업 일환으로 2024년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 설명회를 지난 12일 군내면 행정복지센터 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는 시민을 위한 맨발걷기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4월 착공했으며 하반기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시설 정비에 앞서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현장설명회에는 군내면장, 군내면 주민자치회,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해 둘레길 노선을 걸어보며 의견을 제시했다.



포천시는 맨발걷기 둘레길을 국가유산인 포천 반월성 주변을 탐방할 수 있는 역사 체험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청성산 5부 능선을 일주하는 숲길인 맨발걷기 둘레길은 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포천향교를 지나 상성북리 산속골 인근까지 이어지는 기존 둘레길 1.46km 구간과 정비 사업을 통해 신설되는 1.64km 구간이 이어진 총 3.1km 코스로, 둘레길 절반은 걷는데 불편이 없도록 평지에 가까운 길로 조성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문화유산 보호구역인 점을 감안해 목교 등 구조물 없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맨발로 걷기 쉬운 숲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연 그대로 설계해 물길, 계곡 등 다채로운 풍광을 즐기며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 12일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 설명회 개최

▲포천시 12일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 설명회 개최 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은 “청성산이 포천의 남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청성산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를 시작으로 청성산 종합개발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청성산을 누구나 거닐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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