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축협 김영대 농가, 경기 한우 평가대회 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5 22:24
2024년 제6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현장

▲2024년 제6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현장 제공=경기도청북부청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축협 김영대씨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14일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2024년 제6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최고 고급육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대회는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가 후원하며 한우농가, 축협, 브랜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내 축협과 브랜드업체가 추천한 13개 시-군, 37개 농가 45마리가 출품돼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체등급평가(90%) 및 농장환경평가(10%) 등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상에는 양주축협 김영대 농가 △우수상은 이천한우회 정상현 농가 △우수브랜드 분야에는 한우풍경(양주축협) 경영체 △특별상에는 수원화성축협 황원민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양주시 김영대 농가가 사육한 한우는 출하체중 868kg, 등급 1++A로 3197만원(도체중 524kg, 6만1024원/kg)에 낙찰돼 일반 경매가(2만5526원/kg)보다 월등이 높다.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는 2015년 시작돼 5년간 치러졌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단됐다가 럼피스킨 등 질병 발생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돕고 축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년 만에 재개됐다.


2024년 제6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현장

▲2024년 제6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현장 제공=경기도청북부청사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럼피스킨 등 질병 발생,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대회를 함께해준 한우협회, 참여 농가, 축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경기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축산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 자긍심을 높이고 소비자가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 및 한우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축하행사로 추진된 전국 초등학생(저학년, 고학년 부문), 중학생 대상으로 한 온라인 '경기 한우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열고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부문별 각각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4명 등 총 21명을 선정해 평가대회 당일 전시돼 큰 호응을 받았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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