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2억 돌파…1660명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6 11:28
전진선 양평군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감사인사

▲전진선 양평군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감사인사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총 2억원을 넘어섰다. 기부자는 총 1904명이며 이 중 1660명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14명으로 총 2600만원을 기부해 전체 기부액에서 13%를 차지했다.




16일 양평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제공되는 답례품 43종 중 양평물맑은쌀, 돼지고기, 참기름, 들기름 세트, 허니비-허니문 와인, 표고버섯세트, 꿀세트 등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각계각층 출향인은 물론 기업 및 자매결연도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 많은 사람이 양평을 위해 기부를 했다.



양평군은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 돌파에 힘입어 올해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고향이 양평이라서, 또는 고향이 아닌데도 양평을 생각하며 마음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소중한 마음을 담아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에 걸맞은 기금사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고향사랑 기금 1호 사업으로 '추읍산 진달래-철쭉 관광자원화 사업'을 선정해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증진에 기여하고, 추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특히 기부금 30%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전국 농협 은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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