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김포만의 생태문화-역사자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DMZ 평화의길 1박2일 걷기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참가자는 집결지인 서울 합정역에서 출발해 한강야생조류공원, 전류리포구가 포함된 비무장지대(DMZ) 평화의길 3-4코스를 걷는 트레킹을 한 뒤 'DMZ 평화의길 거점센터'에서 숙박한다. 2일차에는 김포시 대표 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탐방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도보여행객 쉼터인 DMZ 평화의길 거점센터는 작년 6월 개소한 게스트하우스 형태 시설로 쾌적한 편의시설과 DMZ-김포관광에 대한 알찬 정보 제공으로 숙박하는 관광객은 물론 걷다가 잠시 쉬어가는 도보여행객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전용 예약사이트(dmztrip.modoo.at)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다. 여기에는 3식 및 숙박비가 포함된다. 특히 단체예약(10~20인)은 별도로 문의해 원하는 날짜에 진행할 수 있다.
한 참가자는 “김포 자연과 생태를 느끼고, 평화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거점센터는 가격대비 시설이 좋아 정말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가족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16일 “오는 9월부터 당일형 걷기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니, 많이 참여해 달라. 앞으로 여러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김포관광 소구력을 높여나갈 게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