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74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합창의 물결Ⅱ'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립합창단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이는 공연으로, 제목과 같이 이전에 들어본 적 없는 합창 작품을 위촉 초연해 무대를 장식한다.
1부는 국내 최정상급 작곡가들 위촉 작품으로 구성됐다. △호국보훈의달 6월을 맞아 민족시인 이육사의 시 '광야'를 바탕으로 동명으로 작곡된 지혜정 작곡가의 '광야' △라틴어 명언 구절을 엮어 만든 가사를 바탕으로 한 조성은 작곡가의 무반주 합창곡 'Dum vita est(삶이 있는 한)' △라틴어로 기쁨의 그날을 노래하는 우효원 작곡가의 'Haec Dies(기쁨의 그날)'까지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무반주합창 묘미를 보여주는 곡으로 꾸며진다.
2부는 태양, 달, 물, 불과 같은 대자연을 주제로 준비됐다. 희망, 위로, 기쁨을 작품에 담아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오케스트라 앙상블 연주와 함께 시립합창단 목소리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작년에 이어 안산시립합창단의 생동감 넘치는 음악회가 올해도 열려 반갑다"며 “역동적이고 살아 숨 쉬는 작품들과 시립합창단 무대로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문화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합창의 물결Ⅱ 관람료는 R석 1만2000원 S석 8000원, A석 5000원이며, 공연 관람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