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8월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7 11:32
고양특례시 공공버스 66번

▲고양특례시 공공버스 66번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조례안'이 이달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고양시는 7월 중 공포하고 8월부터 일부 노선 20여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준공영제 노선이 도심지역에 편중돼 있는 점을 지적하며 “도농복합지역의 대중교통 균형발전과 대중교통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운행하는 비수익 적자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우선 전환하고 GTX-A역 연계노선 등과 같이 정책적으로 개선이 시급한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관리제란 시내버스 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시에서 노선 및 운행 계통 조정권을 갖고, 이를 운행하는 운송사업자에게 표준운송원가에 비해 부족한 운송수입금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고양특례시 공공버스 외부 디자인

▲고양특례시 공공버스 외부 디자인 제공=고양특례시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운수업체 경영난이 안정화되고 운수종사자 처우가 개선돼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김관양 버스정책과 팀장은 17일 “대중교통 서비스 증대를 위한 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하려면 운수종사자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해 운수종사자 이탈을 막고 버스 운행을 정상화해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개선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