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GS칼텍스 손잡고 ‘K-쿠션’ 용기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8 11:30

“소재 개발부터 맞춤형” 글로벌 시장 수요 대응
기능성 소재 독점 공급…친환경 제품 개발 협업 확대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이사(왼쪽)와 권영운 GS칼텍스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이사(왼쪽)와 권영운 GS칼텍스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GS칼텍스와 '기능성 및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소재 연구 단계부터 화장품 용기에 특화해 개발을 진행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협업에 따라 코스맥스는 GS칼텍스를 통해 쿠션 파운데이션 용기 맞춤형 기능성 소재인 '코스맥스 PP(폴리프로필렌)'을 확보하고 독점 공급 권한도 갖는다.



코스맥스 PP는 제형이 접촉하게 되는 쿠션 내용기의 안정성을 강화한 기능성 소재다. K-쿠션 제품의 글로벌 수출이 증가세인 만큼 보관 기간과 물류 환경, 운송 과정 등 가혹조건에서의 변형 가능성을 고려해 만들어졌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향후 두 회사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에너지 등 화이트바이오 분야 협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쿠션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GS칼텍스와 함께 용기에 특화된 신규 소재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맞춤형 소재 개발과 기술 협업을 통해 패키징 솔루션 부문에서도 코스맥스만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의 올 1분기 쿠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선케어 쿠션 카테고리 매출은 약 234% 증가했다. 성장세를 바탕으로 코스맥스는 자체 유화공정을 적용한 프리미엄 '스킨·케어링 쿠션' 등 새 유형의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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