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英 방산 경제사절단, 함정 사업 협력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8 15:12
HD현대

▲HD현대 측은 18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글로벌 R&D 센터에 방문한 영국 방산 경제사절단과 함정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는 영국의 방산 분야 경제사절단이 글로벌 R&D 센터(GRC)에 방문해 함정 사업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한-영 방산 군수 공동위원회 참석차 방한한 영국 정부의 국제무역부 산하 '영국 국방·보안 수출단(UKDSE)'의 고위 관계자 10여명을 비롯, 유수 방산 기업 인사 20여명 등 총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절단에는 △BAE 시스템즈 △탈레스 UK △아틀라스 UK △레오나르도 UK 등 글로벌 정상급 방산 기업의 최고 운영진 20여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GRC를 2시간 가량 방문했고 HD현대중공업은 이들에게 함정 사업 역량과 첨단 기술력을 소개하고 양자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날 HD현대중공업은 일행을 대상으로 함정 사업 분야 외 HD현대의 디지털 전환(DT) 부문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은 K-함정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 진수식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4월 페루 해군과 6406억원 규모의 함정 현지 공동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K-함정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3000톤급 잠수함의 인도를 기념하는 신채호함 인도 서명식에 전 세계 9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잠수함·이지스함·호위함 등 K-함정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영국과의 장기적인 방산 분야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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