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93.7%…1년새 6.1%↑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0 14:07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193.7%로 규제비율(100% 이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193.7%로 전년 말(187.6%) 대비 6.1%p 상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93.7%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당초 예상보다 고금리·고환율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불확실성 및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 요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집단별 자본적정성 비율은 △교보(238.9%) △DB(218.7%) △삼성(210.5%) △다우키움(208.7%) △한화(172.2%) △미래에셋(155.3%) △현대차(154.6%) 순이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교보(64.4%p) △DB(52.8%p) △한화(23.4%p) △미래에셋(8.5%p)은 상승했지만 △삼성(-19.5%p) △현대차(-8.0%p) △다우키움(-12.5%p)은 하락했다.


금융당국은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시행에 따라 지난 2021년 7월부터 금융복합기업진단을 지정하고 있다.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에 인허가받거나 등록한 회사가 1개 이상이면서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으면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된다.



박경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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