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GTX 플러스 추진 협력에 최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0 12:12
6월2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 토론회' 현장

▲6월2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 토론회' 현장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2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4월1일 발표한 GTX 플러스 사업 연장선으로 국회, 경기도, 해당 지자체가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약식 및 토론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GTX 플러스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지역시민, 국회부의장, 국토위원장,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6월2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 토론회' 현장

▲6월2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 토론회' 현장 제공=시흥시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 노선을 신설하거나 연장해 수혜 지역 확장이 핵심이다. G-H 노선 신설과 C노선을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해 수혜 지역을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확대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G노선 수혜지역은 광명-시흥-구리-남양주-의정부-포천, H노선은 성남-하남-고양-파주이며, C노선 오이도 연장은 안산-시흥이 해당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국회와 각 지자체는 △GTX 플러스 추진을 위해 국회 정책적 지원과 경기도와 해당 시의 적극 협조 △공동과제 발굴 및 문제점 발생 시 공동해결 노력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 플러스 반영을 위한 공동 노력에 함께한다.


협약식에 이어 토론회에선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 연구실장의 'GTX를 통한 공간 플러스 구상'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후 정진혁 대한교통학회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회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민재홍 기획조정본부장, 인천연구원 김종형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했으며, GTX 노선 역할 및 기대효과,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주제로 토론했다. 토론회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에서 생중계됐다.




6월2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 토론회' 현장

▲6월2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 토론회' 현장 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에 주요 역할을 할 GTX 플러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GTX 사각지대에 놓인 시흥은 GTX-C노선 오이도 연장과 GTX-G 노선이 완성되면 교통 접근성이 향상돼, 출퇴근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여가시간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주민 삶의 질을 크게 높이고, 생산성 증대와 경제적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GTX 플러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와 국회,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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