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20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케이(K)-소비재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상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협업해 중소기업의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50여 개 우수 기업과 유라시아 구매자 6개 사 8명이 참가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과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등이 현장에서 3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50개 업체가 26억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 성과를 이뤘다.
이번 행사는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유망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대형 유통망인 마그닛, 칸델라, 아포트몰 등 6개 사와의 상담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유라시아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황석진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글로벌협력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라시아 대형 유통망 구매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수출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상담회가 중소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과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발굴과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