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 사회적기업은 21일 '착한소비 특별 판매전'에서 얻은 판매액의 10%를 도내 저소득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 2706만원은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된 '5월 가정과 감사의 달, 착한소비 특별전'에서 사회적기업 14개사가 얻은 일부 수익과 대한사회복지회와의 1:1 기부금 매칭방식으로 마련됐다.
착한소비 특별 판매전은 경북 사회적기업의 우수 제품을 온라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동시에 수익금 일부는 지역 저소득 싱글맘과 아이들에게 지원됐다.
이번 행사는 당초 목표의 2배 이상인 약 3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착한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북도는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10가정을 선발하여 식료품, 육아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 연말과 지난해 말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써,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치 있는 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착한 기업들의 경영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