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중장년 인생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표현한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를 오는 29일 평촌아트홀에서 오후 2시와 오후 6시 2회 상연한다.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2013년 초연을 시작으로 11년째 사랑받고 있는 연극계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일상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중장년 에피소드를 무대에서 풀어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을 향한 위로를 전한다.
사춘기 자식과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 오목, 늦은 나이에 손자를 봐야 하는 영자, 세월이 가도 사랑받고 사는 예쁜 은정, 자식농사 잘 짓고 노후 걱정 없이 사는 말복,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리가 위태로운 종수, 아내는 딸네 집에 가고 홀로 강아지와 지내는 영호 등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중년 남녀가 동네 찜질방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연을 그린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희극인 이홍렬을 비롯해 배우 이윤미, 유형관, 김정하, 권기선이 무대에서 열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우상민, 하미혜, 박현정, 이종박, 김태향, 권혜영, 허윤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안양시민을 위한 50% 할인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인 관람 시 20%, 3인 이상 관람 시 30% 할인 혜택을 주는 '함께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세부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