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반바지로 바꾸는 지구’ 시즌2 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2 23:53
박승원 광명시장-직원들21일 반바지 차림 출근

▲박승원 광명시장-직원들21일 반바지 차림 출근 제공=광명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6월21일부터 9월30일까지 '반바지로 바꾸는 지구'를 주제로 전 직원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는 '반바지 시즌2'를 개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반바지 시즌'은 체감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고 유연한 업무환경을 조성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시행된다.


이에 따라 광명시 직원은 자율적으로 개인 취향에 따라 반바지-치마 등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한다. 박승원 시장도 격식이 필요한 공식적인 행사 이외에는 편안한 반바지 차림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박승원 시장과 직원은 21일 아침 시청 본관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자율복장 착용을 독려했다.


박승원 시장은 “날씨에 맞게 자율복장 착용이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뿐만 아니라 직원들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명시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도 “시장님과 부서장이 솔선해 반바지를 입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반바지 차림으로 근무할 수 있어 능률도 오르고 무엇보다 시원하다", “옷차림 하나 바뀌었는데 유연한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 훨씬 능률이 오르는 것 같다"며 반겼다.


박승원 광명시장-직원들21일 반바지 차림 출근

▲박승원 광명시장-직원들21일 반바지 차림 출근 제공=광명시

광명시는 작년 8월10일 말복에는 '반바지로 바꾸는 지구데이'를 주제로 반바지 입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승원 시장도 작년 여름 반바지 차림으로 이동노동자, 아파트 경기소 등 무더위에 고생하는 시민을 만나며 현장소통을 이어간 바 있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시정 주요 목표로 삼고, 1.5℃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등 전국 지자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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