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24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로써 광명시는 4년 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이번 성과는 양질의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광명시 도서관 노력과 광명시민의 높은 참여가 일궈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도서관의 동반성장을 위해 독서문화진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도서관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284개 공립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2023년 실적 기준 도서관 예산증가 비율, 정서 구성 충실성, 공간 및 시설 혁신 등 정량평가와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 정성평가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도서관과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광명시는 도서관 환경 변화를 선도하며 도서관을 시민이 능력을 발현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미래지향적 도서관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하안도서관과 광명시도서관에 메이커스페이스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하안도서관에는 시민열린전시코너, 소하도서관에는 시민작가 집필실을 조성하는 등 시민능력 발현과 창작활동을 위해 커뮤니티 공간을 개방했다.
특히 하안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는 게임 분야 미래 창의인재 양성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광명교육지원청, 경기도게임문화센터, 광명문화원 등 지역사회와 연대-협력해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광명시는 또한 시민 성장을 위한 도서관별 시민작가 양성 프로그램, 시민 맞춤형 독서동아리 운영 활성화 지원 등 시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독서문화 생활을 누리며 함께 읽고 소통을 통해 독서공동체 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그밖에도 시민 스스로 연대해 새로운 도서관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광명시도서관 SNS 시민 홍보 서포터즈, 사람책도서관, 시민제안 프로그램 공모 등 시민주도형 독서진흥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10월7일 경기도 주관 '2023. 경기도 독서문화진흥 유공 평가'에서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10월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도서관 운영 유공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2024년 2월22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제56회 한국도서관상에서 하안도서관이 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