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선정…100억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3 09:24
시흥시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선정- 청소년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흥시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선정- 청소년 도시재생 프로젝트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서 시흥시 군자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제외된 노후 원도심 혁신을 목표로 추진하는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0억원(도비 100억원)이며, 공모에 선정된 각 시-군 사업지는 사업비 50%를 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도내 11개 시-군의 14곳이 참여했으며 서면-대면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시흥시 군자동을 포함한 7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시흥시는 군자동 내곡공원 일대에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7억6000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 조성(STM) △청소년 도시재생 프로젝트 운영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주민 중심 도시재생을 실현하고 거주환경 만족도를 높이며 주민 중심 마을관리 추진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흥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고, 향후 주민이 지속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주민조직 육성과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STM)' 육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군자동 일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마을기획단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도시재생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기회를 제공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좋은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 발전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최종 평가 발표자로 나선 윤병엽 군자동 마을기획단장은 23일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재생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선정으로 시흥시도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사업 지속 추진을 통해 원도심이 발전에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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