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모빌리티쇼]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베일 벗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7 10:47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현대자동차가 27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보도발표회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통한 수소생태계로의 전환 의지를 밝힘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가 그리는 새로운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공유하고 싶다"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청정 모빌리티를 향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참여 브랜드 중 최대 면적인 2580㎡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전기차(EV)와 수소를 중심으로 '일상을 넘어 새로운 내일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뜻하는 'Beyond EVeryday'라는 테마 아래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시 차량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캐스퍼 일렉트릭 3대를 중심으로 승용 모델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상용 모델 △ST1 △엑시언트 FCEV,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 △N Vision 74, 미래 모빌리티 △스페이스 모빌리티 △스페이스 파빌리온 △SA-2 등이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 대비 230mm 길어진 전장과 15mm 넓어진 전폭을 기반으로 도로위에서 존재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혁신적으로 향상된 공간활용성과 거주성, 주행 안정성까지 확보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49kWh급 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315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고, 10%에서 80%까지 단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현대차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행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실내 시승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참여 고객은 인스트럭터가 최대 40km/h의 속도로 70m의 실내 트랙을 주행하는 차량에 탑승해 캐스퍼 일렉트릭의 상품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정 부사장은 “현대차관을 찾아준 관람객에게 세계 최초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캐스퍼 일렉트릭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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