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유가족 위한 행정력 총동원’ 강력 지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30 12:55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첫 빈소 방문해 강조
30일 함백산 추모공원까지 고인의 길 유가족과 동행

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30일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빈소를 방문, 분향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9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중 처음으로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30일 함백산 추모공원까지 고인의 길을 유가족과 함께했다.




정 시장은 이날 “유가족의 의견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태 해결까지 화성시는 유가족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관계 공무원들에게 사고 현장 수습이 완료된 이상, 모든 행정력을 유가족에게 맞춰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는 희생자의 신원 확인이 완료되고 장례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아리셀 측의 보상과는 별도로 시에서 장례비를 선지급하고 추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가족들이 모여있는 모두누림센터에 장례지도사를 상주시켜 언제라도 장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으며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유가족 대기실을 기존 5개소에서 12개소로 늘리고 가족별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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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함백산 추모공원에 있다. 제공=화성시

이외에도 화성시 재대본에서는 유해화학물질이 소방수와 함께 바다로 유출되지 않도록 임시 저류조에 모아두었던 52톤의 폐수를 처리했으며 환경부와 함께 화재 현장에 남은 전해액(염화티오닐) 1200리터를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했다.


이에 호우 발생 전 시는 경찰에 현장보존을 요청받은 공장 내 화재폐기물을 제외한 모든 폐기물 정리를 완료했다.




한편 지난 29일 화성시청 로비에 설치된 추모분향소에는 쏭칸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대사가 방문해 라오스 국적의 희생자를 추모한 후 화재 현장에 방문했으며 그 외에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진종오 국회의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등이 조문을 위해 화성시청에 방문했다.



송인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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