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작년 ESG 혁신기업에 2469억원 대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2 10:02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지난 1년간 펼쳐 온 다양한 ESG경영 성과를 담은 '우리은행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녹색경영기업, 사회적경제기업, 기업지배구조 공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2469억원의 대출액을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1년간 펼쳐 온 다양한 ESG경영 성과를 담은 '우리은행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하는 이번 보고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각 분야에서 우리은행이 추진한 성과에 근거해 'ESG금융'과 '고객' 중심의 성과를 담아냈다. 또한, 그동안 개별로 발간해 오던 △적도원칙 이행보고서 △인권경영보고서 등 ESG 관련 보고서를 이번 보고서에 포함해 ESG 주요정보 접근성을 향상했다.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이란 댐, 도로 등 국제적인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프로젝트에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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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지난해 우리 ESG 혁신기업대출을 통해 총 2469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자료=우리은행 ESG보고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우리 ESG 혁신기업대출을 통해 총 2469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해당 대출은 녹색경영기업, 사회적경제기업, 기업지배구조 공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기업 인증시 최대 0.2%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제도다. 우리ESG자가진단서비스 3등급 이상을 받을 경우 최대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선정 탄소중립 실천 기업에는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우리은행과 ESG상생협약을 체결한 협약기업이 추천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하는 '우리 ESG 실천 협력기업 상생대출'로는 지난해 33억원의 자금이 공급됐다.


우리은행은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을 통해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ESG 정보 공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경영 현황을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편집 디자인에 적극 활용해 가독성을 높이는 한편, 스토리텔링식 내용구성으로 우리은행 ESG 주요 성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은행이 실천한 많은 노력과 성과를 2023 ESG 보고서에 담았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ESG 관련 주요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투명한 의사소통으로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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